기사 메일전송
국내 경제회복 걸림돌, 국회가 1위 차지
  • 박경헌
  • 등록 2009-01-09 02:25:00

기사수정
우리 국민들은 침체에 빠진 우리 경제 회복을 위한 걸림돌로 ‘정쟁에 빠진 국회의 무능력이 가장 많이 꼽혔다. SBS 시사토론이 신년특집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2009년 경제전망’에 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경제 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로 ‘정쟁에 빠진 국회의 무능력’이라는 답변이 37.1%로 1위로 나타나, 최근 국회 폭력사태로 인한 국민들의 불신감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부족’(27.6%)이 뒤를 이었고 ‘세계적 경기침체’(21.3%)가 3위로 조사됐다. 한편 우리 국민들은 ''내년 상반기 이후‘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의견이 30.3%로 가장 많았고, 올해 하반기(28.3%)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그밖에 내후년 이후에나 회복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23.3%로 나타났고, 내년 하반기라는 응답도 15.8%에 달했다. 우리 국민들이 올해 가장 듣고 싶은 희망 경제 뉴스로는 ‘넘치는 일자리, 청년 실업률 제로’가 33%로 가장 많아 고용 안정에 대한 바람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공공 요금 하락 등 물가안정(23.8%)’이 뒤를 이었고, ‘주가 2천선 돌파’(13.9%)와 ‘부동산 시장 활성화’(11.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서민들의 실물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현금 1억원이 생긴다면 어디에 쓰겠냐는 질문에, 응답자 45.5%가 ‘각종 대출금 등 빚을 갚겠다’고 답해 서민들의 부채 상환 부담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집이나 땅 등 부동산을 구입하겠다’(19.2%)는 의견이 뒤를 이었고, ‘은행 등 안전한 곳에 예치하겠다’(12.0%), ‘주식, 펀드 등에 투자, 재테크를 하겠다’(11.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동차 구매나 해외 여행 등 하고싶은 일에 쓰겠다’(5.0%)는 의견은 소수에 그쳤고, ‘불우이웃을 돕겠다’(2.6%)거나 ‘창업을 하겠다’(1.7%)는 의견도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우리 국민들은 지금의 경제 위기를 가장 먼저 극복할 것으로 생각되는 나라로 일본(27.2%)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한국’이 21.1%로 2위에 올랐다. 특히 경제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는 한국인의 강점으로 ‘단결하는 국민성’이라는 의견이 40.2%로 가장 많았다. 마지막으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과 국민, 정부의 우선 추진 과제를 조사한 결과, 기업은 ‘고용 안정 노력’ 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39.7%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들은 ‘소비 지출 감소와 절약’(40.6%)이, 정부는 ‘국민과의 소통을 통한 신뢰회복’(34.1%)이 각각 1위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1월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3.5%였다. 보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1월 9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SBS TV 신년특집 시사토론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2.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3. 중구의회 ‘병영성 연구회’, 북문지 복원자료 수집 위한 선진지 견학 (뉴스21/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병영성 북문지의 복원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병영성 연구회’(대표의원 안영호)는 25일 충청남도 홍성과 공주를 찾아 홍주성과 공산성의 성곽 복원 정비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병영성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
  4. 울주군, 가을맞이 관광이벤트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광객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가을맞이 관광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먼저 모바일 스탬프투어 ‘울주단풍명소’ 코스를 운영한다. 간월재, 구량리 은행나무, 자드락 숲 등 8개소 중 6개소에서 스탬프 획득 후 선물을 ...
  5.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 맞아 온누리상품권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연재)는 추석 명절을 맞아 61세대의 복지대상 가정에 총 30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상품권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
  6. ‘트라우마’→‘마음 멍’ 한글날 넘어 삶 속으로 스며든 울산 한글교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한글날을 맞아 학생, 교사, 전 직원이 함께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생활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 주도 우리말 순화 운동’과 ‘교원 주도 우리말 교육 활성화’로 올바른 언어 사용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7. 울산교육청, 추석 앞두고‘청렴 서한문’ 발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추석을 앞두고 1일 울산 지역 전 교육기관과 학교 교직원들에게 청렴 의지를 다지는‘청렴 서한문’을 보냈다.      이번 서한문은 다가오는 추석에 공정한 업무 수행을 저해할 수 있는 불필요한 선물 관행을 근절하고, 모든 교직원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