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지사, 26일 완도군청 대회의실서 열린 입학식 참석, 축사
수산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인재양성을 위해 완도군 신지면 해양생물연구센터에 ‘한국수산벤처대학’이 설립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26일 박준영 도지사, 이영호 국회의원, 김주훈 조선대 총장, 심호진 해양수산부 차관보, 김종식 완도군수, 입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수산벤처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한국수산벤처대학’의 설립.운영은 지금까지 전통적인 생산, 판매방법에 의존하고 있는 어업인들을 전문 벤처사업가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서다. 도는 이에 따라, 완도군, 조선대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올해 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해 1년간의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과정을 보면, 수산벤처사업가 양성을 위한 기초지식 습득, 실무와 현장실습, 해외연수 등으로 구성됐다. 서종배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해양수산 세력이 전국의 4할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산 도로서 수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수산업에 대한 새로운 기술과 창업, 유통, 경영정보 제공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어촌을 선도해 나갈 인재양성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에 앞서, 완도군수산업협동조합에서 총사업비 40억원이 투자된 완도수협활어유통센터가 완공돼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특히, 이날 이 행사와 연계해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열기 확산을 위한 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연합회(회장 김신재)의 결의문 낭독과 100만인 서명운동이 전개됐다. 또, 바다에서는 50여척의 선박들이 박람회 유치 플래카드와 깃발을 달고 해상 퍼레이드를 펼쳐 유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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