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이 주최하고 밀머리미술학교가 주관하는 인권 평화도시를 위한 시민프로그램「도시를 감싸는 무지개」이 지난해 2006년 11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평화와 인권도시 활성을 위해 시민간의 교류를 최대화하고 변화하는 도시를 스스로 성찰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참여형 사업인「도시를 감싸는 무지개」는 올해 6월까지 모두 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울랄라~울랄라~’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부지에서 철거되는 건물의 잔해, 정킹(Junking-못쓰게 되어 버려진)한 물건들을 재활용하여 악기형 조형물로 시민들이 직접 제작하면서 과거 도시의 모습을 회상하고 도시개발의 의미를 상기하는 프로그램이다. 못 쓰는 물건, 다 쓴 물건, 주워온 물건의 재조합을 통해 소리를 찾아보고, 동시에 변모하는 도시의 흔적과 삶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며 불가피하게 삶의 터전을 떠나야했던 주민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회상하도록 온 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따뜻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지난 4월 1일, 1차 시민워크샵이 (구)전남도청 별관 앞마당에서 진행되었다. 동네북+상상놀이단의 몸풀기(몸벌레)로 시작되어 카쥬(요구르트 피리), 파람(파이프 피리), 하품(코카콜라 펫트병 악기) 등의 소형악기를 제작하여 모둠별 발표 및 함께하는 소리마당이 진행되었다. 시민 80여명과 무지쎄(프로젝트자원활동가)10명이 함께 흥미진진한 소통의 장이었다. 오는 4월 8일, 2차 시민워크샵이 (구)전남도청 별관 앞마당에서 진행하고자 한다. 동네북+상상놀이단의 몰풀기(몸벌레)로 시작되어 여러 가지 소형악기를 제작하여 모둠별 발표와 소리마당이 진행되는데, 1차 시민워크샵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카쥬(요구르트 피리), 파람(파이프 피리), 하품(코카콜라 펫트병 악기) 등의 소형악기를 제작할 예정이다. 또 5월 6일 아시아문화전당 홍보관 옆 쌈지공원에 설치될 예정인 소리놀이터에 전시할 꼼지락 조형물을 참여자들과 만들어 개인의 참여의미를 더욱 부각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소리놀이터 프로그램은 오는 5월 6일에 (구)전남도청 별관 앞마당, 아시아문화전당 홍보관 옆 쌈지공원에서 악기 제작.설치.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각 단체의 홈페이지에 홍보된 참가신청서를 기준으로 이메일 신청, 전화신청을 받고 있다. 2차 시민워크샵은 4월 7일까지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본 사업 홈페이지에 행사개요, 참가신청서에 공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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