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어촌관광 활성화 등 위해 도내 13개 마을서 실시-
전남도는 17일 도시민에게 색다른 어촌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촌관광 활성화는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아름다운 남도어촌 체험행사’를 추진한다. 이 행사는 전남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3천만원의 협조를 받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여수시 등 도내 10개 시군, 13개 어촌마을에서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모두 18회에 걸쳐 서울 등 대도시 시민 1600여명이 참여하고 각 행사마다 1박2일간 실시된다. 참가자에게는 행사비의 50% 정도를 전남도와 시군에서 지원하고, 참여자 순수 부담액은 어른은 5만6천원이며, 아동은 5만원이다. 특히, 체험행사 마을은 지역별.시기별 특성을 고려해 13개 어촌마을이 선정됐다. 목포대학교 N-Tour(남도여행동아리)도 함께 참여하는 이번 어촌체험 행사는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바다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조개잡기, 선상낚시, 개매기 등의 어법체험을 비롯해 갯벌체험, 지역특산 수산물의 시식과 마을인근 유적지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서종배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순박한 정이 깃들고 맛과 흥취가 물씬 풍기는 남도의 어촌에서 도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고 농어민들의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어촌체험행사 일정, 참가신청 등은 해양관광 포털 ‘바다여행(www.seantour.com)’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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