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지리산 순한한우’ 등 2개 브랜드와 함께 나주, 담양 등 5개 시군까지 확대
올해 도내 ‘쇠고기 이력추적 시스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추진된 ‘지리산 순한한우’와 ‘함평 천지한우’ 등 2개 브랜드와 함께 확대 실시된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1억7천2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리산 순한한우’와 ‘함평 천지한우’ 등 2개 브랜드와 함께 나주, 담양, 강진, 영암, 무안 등 도내 5개 시군에 대해서도 ‘쇠고기 이력추적 시스템 시범사업’을 벌인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생산단계 정보에 대한 전산입력에 착수했고 오는 7월부터는 유통단계 입력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또, 이에 앞서 지난달 사업대상 시군 지역축협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전산교육 및 사업요령 교육을 실시했고 사업 참여농가에 대해서는 전단 배포 등을 통해 소 폐사 및 이동신고 등 이행사항을 적극 홍보했다. ‘쇠고기 이력추적 시스템사업’은 소의 생산.도축.가공.판매과정의 단계별 정보 기록 및 관리를 통한 안전 축산물 생산.유통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는데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컴퓨터시스템을 통해 송아지의 출생 및 사육과정에서부터 도축, 등급판정 현황 등에 이르기까지 구입을 원하는 쇠고기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게 된다. 도는 이번 사업추진을 통해 올해까지 도내 전체 한우 30만7천두의 30%가량인 9만3천두가 ‘쇠고기 이력추적 시스템 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도는 올해 목표 두수를 조기에 완료하고 사업량을 추가로 확보해 올 하반기부터는 도내 모든 한우를 대상으로 ‘쇠고기 이력추적 시스템 사업’을 전면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키로 했다. 김종기 전남도 축정과장은 “‘쇠고기 이력추적 시스템 사업’을 통해 한우의 생산.도축.가공 등 이력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함으로써 한우고기 신뢰도 향상 및 위생문제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부는 올해까지 한우브랜드, 한우개량사업에 참여한 농가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추진하다가 내년부터는 모든 해당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이를 전면 실시한다는 방침을 정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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