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기원 광주센터, 알루미늄 노트북 케이스 개발
광주시에서 전략산업으로 추진중인 첨단부품소재산업 육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시에서 육성ㆍ지원하고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연구센터의 강창석 박사팀이 국내 최초로 기존 프라스틱 소재 1.2mm~2mm 정도 되는것을 0.4mm~1.2mm 정도 얇게 만들고 가벼운 0.796mm 알루미늄 노트북 케이스 개발로 시제품이 제작 완료되었다.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합금 등을 이용한 가볍고 얇은 제조 기술개발이 시급한 시점에서 두께 0.796mm 가볍고 얇은 알루미늄 합금을 적용한 노트북 PC용 외장 케이스를 산업화가 가능하도록 다이캐스팅 공법으로 연구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시는 제품이 양산 단계에 들어갈 경우 알루미늄 제품 소재의 재활용으로 환경오염 절감은 물론 원자재 COST 및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 IT,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제품에 들어가는 정보ㆍ전자제품 케이스(노크북, PDA, 켐패니언 PC, 핸드폰 등)는 플라스틱 소재가 이용되고 있으며 플라스틱 소재는 환경오염 및 재활용성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동 통신용 단말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노트북 PC의 경우 최근 5년만에 약 400%의 평균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소형기기제품에 적용 가능한 얇은 알루미늄합금 제품의 잠재시장은 1,700백만불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기술로 두께 0.6mm까지 실현하여 사출 성형품과 동등한 경량화를 달성하고, 비용 또한 30%~50% 절감하여 휴대전화, PDA, 디지털 카메라 외장부품 등의 용도로 상용화를 준비하는 단계”라면서 “오는 2008년에는 광주에서 생산하는 알루미늄 초경량제품이 곧바로 일본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생기원 광주센터에서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지역의 정명하이텍과 햇빛정보 등 관련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추진이며, 삼성전자와 납품계약을 달성할 경우 금년에 50,000세트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이캐스팅 공법은 일반적으로 자동차 부품 및 전자제품의 케이스류를 양산하는데 적합한 공법이기 때문에 지역기업들이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본 알루미늄합금 소재 적용 박육화 다이캐스트 기술은 자동차, 항공기, 선박 등 수송기기 및 디지털 가전의 부품 박육화, 경량화에 응용 가능하며, 알루미늄합금 박육화 기술은 미래지향적인 산업임과 동시에 중소 제조업체의 업종전환에 의한 참여가 용이하다. 광주시의 관계자는 “초경량신소재연구기반구축사업으로 구축된 장비, 인력활용으로 기술개발사업(국내 8건, 국제공동 4건)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시에서 미래 신기술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첨단부품 소재산업이 지역산업 기술경쟁력 향상과 개발기술의 상업화 등 중소기업의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산업발전을 크게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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