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락과 우리마당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상설공연이 실시된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5월 2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18:00~19:30)에 광산구 쌍암공원 야외무대에서 연 35회에 걸쳐 전통예술 야외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내용은 창작국악실내악, 국악가요, 마당극, 사물 퍼포먼스, 풍물놀이 등이다. 시는 국비등 1억5천만원을 투입, 광산구 쌍암공원을 문화 명소로 육성하여 시민들에게 전통예술의 흥겨움과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가 전통예술의 본 고장임에도 불구하고 상설공연이 없어 외지인이나 시민들에게 늘 아쉬움을 안겨 주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에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신진 예술가와 전통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진작하고 시민들이 전통예술의 멋에 빠져들 수 있는 야외 상설 전통공연 마당을 운영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국악의 대중보급과 지역주민의 문화향수권 확대를 위해 16개 시ㆍ도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지난 4월 광주를 비롯하여 8개 시도에 야외상설 전통공연마당사업을 지원키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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