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6월 4일부터 광산구 평동에 조성중인 산업단지 2차 2ㆍ3공구 중 금형집적화단지 5만평에 대한 분양을 실시한다. 그 동안 부족한 공장용지 수요에 대해 금형집적화단지를 조기에 분양함으로서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게 되었다. 이번에 분양되는 금형집적화단지는 조성원가보다 낮게 책정된 분양가, 지하철ㆍ기존 산업단지와 연계성 등 입지여건이 타 산업단지보다 매우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 평당 분양가 : 58만원, 조성원가 : 94만 6천원 시는 입주기업체에 대해 산업시설용지 및 건물에 대한 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를 전액 감면하고, 시설자금 및 운전자금을 융자지원하며, 공장건축 등에 대한 One-stop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금형시험생산센터를 중심으로 형성된 1차 금형집적화단지에 이어 2차 금형집적화단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 1차금형집적화단지 : 25,000평, 17개사 입주 가동 중 한편,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금형산업 수출액은 2005년에 비해 49.5% 증가한 79백만달러로 한국 전체 금형수출액(’03년 728백만달러→’06년 1,338백만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3년 3.3%에서 5.9%로 증가했다. 금년에도 금형 수출액이 3월말 현재 28백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63.4%나 증가해 반도체, 자동차, 냉장고 등 주력 품목과 함께 최근 광주지역의 수출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금형산업의 수출액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사상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처럼 금형산업이 광주의 효자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시가 지난 2004년부터 본격 육성한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