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남동문화원은 5월 15일 성년의 날을 기념해 오는 19일 남동구 관내 신명여자고등학교 대강당(가천관)에서 제2회 전통 성년식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성년식은 남녀 모두 성년이 되는 나이가 되면 본받고 존경하며 학문과 덕망을 갖춘 어른을 모시고 그 집례 하에 성년의식을 거행함으로써 성년이 되는 남녀에게 성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게 하고, 어른으로서의 사회에 대한 책임을 느끼게 해 어엿한 사회인으로서 참여하게 하는 것으로 정당한 권리를 향유함과 아울러 신성한 의무를 지게 되는 우리의 미풍양식이다. 이날 행사는 13:2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과 내빈소개에 이어 13:50분부터 성년식의 주관인 빈을 모시고 성년이 되는 남녀 각 5명에 대한 관례의식(남자 성년식)과 계례의식(여자 성년식)을 재현하며, 부대행사로 연예인의 축하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남동구 관내 고등학생 성년 당사자 남녀학생 각 5명씩 10명과 남동문화원 이사님 및 남동구 사회단체의 도움으로 찬자(빈을 도와 관례를 보조하는 사람), 시자(빈을 도와 계례를 보조하는 사람)역할을 해 주실 분들을 사전 선발했다. 남동문화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로 청소년에 대한 남동구의 관심과 의지를 보여주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통해 구민들에게 문화적 충족감을 제공, 남동구민의 축제로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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