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2일 시군 현안사업장 방문차 여수를 찾아 한려동 소재 엑스포홍보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여수엑스포 유치는 꼭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 지사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전망과 관련해 이 같이 밝히고 “거리 간판 및 광고물 정비 등 끝까지 철저히 준비하고 시민들의 협력과 의지를 더욱 한데 모아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특히, “지난 4월 BIE실사때 지역민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기와 성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앞으로 구시가지 재개발, 국제적 수준의 음식문화 개선, 리조트 시설 등을 시급히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지사는 “사시사철 기후 조건이 좋은 여수시는 앞으로 지중해형 해양관광레저도시로 가꾸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 지사는 양식사업과 관련, “바다 오염 등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바다목장화 사업이 대안”이라며 “조합이나 회사를 만들어 바다목장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여수시가 적극 앞장 서 나가달라”고 주문했다. 박 지사는 이와 함께, 현재 인구 1만3천여명의 돌산읍에 복지센터를 건립해 달라는 건의와 관련해서는 연구 검토해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박 지사는 이날 이에 앞서, 돌산읍 소재 제2돌산대교 건설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공사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교량 충격시에도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감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또, 여수~고흥(국도 77호선)간 교량가설 계획이 여러 개 있는데, 현재 이에 따른 타당성 조사가 하나씩 이뤄지면서 예산낭비 등이 되고 있어 앞으로 전체적으로 조사가 한꺼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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