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4일 도시와 농촌간 교류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키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촌마을 자매결연 사업’에 도청 공무원부터 솔선해 참여키로 했다. 이 사업은 최근 한미 FTA 협상 타결과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 문제 해결 방안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청 실국과 농정국 과.관련 사업소 별로 결연마을을 선정해 오는 19일까지 총 18개마을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우선, 결연마을에 대해 정기적으로 연 2회 이상 일손돕기를 실시키로 했다. 또, 휴일이나 휴가철을 이용해 민박, 농촌 체험 등을 통해 결연마을을 수시로 방문키로 했다. 아울러, 마을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의 직접 구매 및 대량 수요처에 판매를 알선해 농가 소득에 향상에 도움을 주고 애로사항도 시책에 반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결연마을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3월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농촌마을 자매결연확대 추진을 위해 농협, 교수 등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실시하고 의견수렴을 통해 도 차원에서 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시군에 시달했었다. 특히, 도는 시군 및 농협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이를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도시에 있는 출향기업체에 어려운 농촌 현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지사 서한문을 발송해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올해 대도시 기업체와 읍면별 1개마을 이상 새롭게 결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기존에 결연된 기업체에 대해서는 마을의 시군 소식지, 지역축제, 영농체험 행사 안내 홍보물을 송부해 지속적으로 교류가 유지되도록 하고 정기적으로 추진 실태를 파악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나상근 전남도 농업기반정책장은 “도시와 농촌마을 자매결연의 활성화로 도시민은 농촌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고, 농촌은 농산물 직거래와 농촌체험 등으로 농가소득이 증대가 됨으로써 활력이 넘치고 살기좋은 농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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