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컴퓨터, 휴대전화등 지나친 미디어 이용으로 인해 발생된 사회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미디어 중독에 따른 폐해를 예방하기 위한 e-다이어트 대회가 열렸다. 광주시는 폭력없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광주협의회와 공동으로 6월 9일 오전 10시 유-스퀘어광장(고속버스 터미널 광장)에서 어린이, 청소년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스크린중독 예방 및 행복한 세상만들기 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이 운동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은 TV, 인터넷, 휴대전화 등 스크린을 사용하지 않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심신활동으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자는 것이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청소년 사물놀이와 청소년 댄스 공연이 열렸다. 이어 본행사에서는 폭력없는사회만들기 국민운동광주협의회의장의 인사말과 市여성청소년정책관의 격려사에 이어 선언문 낭독, 구호제창, 다짐의 풍선날리기, 축하공연, 가족놀이 한마당 순으로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운동은 미디어의 과다 이용으로 인한 시간낭비와 게임중독, 음란 폭력성 노출로 인한 청소년의 폭력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미디어 중독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중독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건전한 생활문화를 통해 가족간의 유대관계를 높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청소년들이 문화적 욕구를 마음껏 표출할 수 있도록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금남ㆍ충장로 및 천변 일대(금남충장존), 상무시민공원(상무존), 첨단지구 쌍암공원(첨단존) 등 3곳을 청소년문화존으로 지정, 매주 1회씩 다양한 청소년 놀이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는 16일(토요일) 오후 7시부터 광주시청 야외 음악당에서 「젊은 광주, 문화 청소년!」을 슬로건으로 관학협주, 힙합댄스, B-Boy 공연, 참가청소년 즉석노래자랑, 장기자랑, ○.×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청소년들이 평소에 닦은 끼와 에너지를 마음껏 발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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