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발생시 신속한 소방차 출동로 확보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다. 최근 교통량 증가와 불법주정차 등으로 소방차 현장 진입이 어려워 인명ㆍ재산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市소방안전본부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에 나섰다. 市소방안전본부는 5개 소방서와 함께 20일 오전 광주역ㆍ터미널ㆍ주요관문로등 차량과 인구 이동이 많은 15개소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市소방안전본부는 △시민참여 유도로 소방차 길 터주기 공감대 형성 △‘소방출동로는 생명도로’라는 인식 확산 △주ㆍ정차 집중 단속 대상지역 방문 계도 △아파트 소방차 전용 주ㆍ정차 공간 확보의 필요성 등을 집중 홍보하였다. 市소방안전본부는 시민생활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소방관련 행사와 아파트 부녀회등 기능단체를 통한 맞춤형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소방차량과 정부기관ㆍ단체 건물 전광판을 활용하여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를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市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소방차 길 터주기는 불편이 따르겠지만, 주민들의 양보를 통해 30초 앞당긴 출동이 소중한 생명을 더 구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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