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인천계양구지부(지부장 이용해)에서는 한국전쟁 57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11시부터 계산동 모대형마트 1층 정문에서 전쟁당시 음식 무료시식회와 호국안보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후 세대인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전쟁의 참상과 민족사적 의미를 바로 알려 국가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한편, 당시의 어려웠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나마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유와 평화, 근검절약 정신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피난민들이 공포에 떨며 먹어야 했던 주먹밥, 개떡 등 전쟁당시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행사장 한 켠에는 전쟁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당시 전투모습 등 처참했던 전쟁사진 50여점을 전사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민족적 비애를 새삼 되새기게 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이용해 지부장은 “전후세대들이 6.25 전쟁의 아픔을 잊지 않도록 하기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안보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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