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최근 ‘제1회 흑산도-홍도 전국 바다수영대회’를 오는 8월5일부터 6일까지 개최키로 확정하고 전국적인 홍보에 나섰다. 25일 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24㎞ 구간으로 우리나라 바다수영대회 가운데 최장거리이며 첫 번째 대회인 점을 감안, 전문수영선수들이 참여하는 이벤트성 릴레이경주와 일반 참가선수들을 위한 장.단거리 경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 선수 및 가족, 관광객 등 모두 2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한국바다수영협회를 통해 전국 대회로 운영하게 된다. 또,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섬 갯벌 올림픽’과 연계해 열리게 된다. 특히, 대회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지난 4월 한국바다수영협회 지봉규 회장과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인 조오련 씨 등 관계자들이 현장답사를 마쳤다. 지 회장은 “흑산도와 홍도간 풍광이 너무 좋아 제2회 대회부터는 세계수영연맹이 인정하는 대회로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 신청은 한국바다수영협회를 통해 하게 되는데, 도는 이번 대회 개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인터넷 포탈사이트 등을 통한 전국적인 홍보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적인 섬 관광지인 흑산권의 아름다운 자연관광자원을 홍보해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주민소득과 연계한 관광 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현재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바다수영대회는 부산 해운대에서 열리는 ‘해양수산부 장관배 바다수영대회(3.2㎞)’와 경북 울진에서 열리는 ‘전국 해양 스포츠제전 바다수영대회(1k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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