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감염성폐기물을 적정하게 관리하지 않은 병원 4개소를 적발 조치했다. 광주시는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4일까지 자치구와 합동(3개반 6명)으로 병ㆍ의원, 조산원등 병원 100개소를 대상 으로 감염성 폐기물 적정관리 여부를 점검하여 보관기준을 위반한 병원 4개소를 적발했다. 동구 충장로 A의원은 감염성폐기물 전용용기를 사용하지 않다 적발되었고, 동구 계림동 B병원은 감염성폐기물 보관창고에 소독약품을 비치하지 않아 적발되었다. 서구 벽진동 C병원은 감염성폐기물 전용용기에 사용개시 년월일을 기재하지 않았고, 광산구 송정동 D의원은 전용용기 내부포장지를 규격품으로 사용하지 않아 적발되었다. 시는 이번점검결과 감염성폐기물을 적정관리하지 않은 4개 병원에 대해서는 해당 자치구에 통보하여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하도록 조치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감염성폐기물을 생활폐기물과 혼합하여 보관하거나, 인증된 전용용기 사용여부를 중점 점검하고, 특히 혈액이 묻은 약솜 등을 생활폐기물로 처리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점검결과 대부분의 병원은 감염성폐기물을 적정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부 병원에서 전용용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보관창고를 부적정하게 관리하고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자치구와 합동으로 감염성폐기물이 적정하게 보관ㆍ처리될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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