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무등산 계곡에서 수박껍질이나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행위가 집중 단속된다. 市무등산공원사무소는 여름 휴가철 탐방객이 늘어나면서 무등산 계곡에서 음식물과 쓰레기 등을 버리는 행위로 자연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어 단속반(4개조 12명)을 편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계곡에서 수박껍질등 음식물투기로 자연환경오염 우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등산 계곡을 찾는 시민들이 급증하면서 여름철 대표적인 과일인 수박을 통째로 가지고 오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 무등산 계곡물은 매우 맑고 깨끗하여 광주 시민의 식수원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최근 일부 시민들이 먹고난 수박껍질 등 음식물을 계곡물과 산에 버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수박껍질로 인한 수질 환경오염 원인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맑은 계곡물이 오염되고 더운 날씨로 음식물이 썩어 파리가 날리는 등 악취가 발생하여 쾌적한 자연환경이 급격히 오염되는 현상이 발생되는 우려가 있다. 무등산공원사무소는 휴가철 계곡을 찾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수박안가져오기 운동’을 전개하고 안내 방송을 수시 실시하여 음식물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단속요원이 없을 때 몰래 버리는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 무등산 계곡에서 수박껍질 버리면, 10만원 과태료 부과 - 수박값의 10배 이상 가중한 처벌계획 - 일부 피서객은 시원한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면서 먹고 남은 음식이나 수박껍질을 흐르는 물에 버리는 경우가 있어 다른 피서객에게 피해를 줄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의 오염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고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적발된 수박껍질 등 음식물쓰레기 투기자에 대하여는 공원구역내에서 더 이상 불법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게 된다. ▶ 무등산 계곡,『수박 안가져오기 운동』전개 市무등산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광주시민의 식수원인 무등산 계곡이주로 수박껍질 등 음식물로 오염될 우려가 있으므로 수박 안가져오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고, 특히 수박을 불가피하게 가져올 때에는 수박을 화채로 만들어 그릇통에 담아 수박껍질이 없이 가져와서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무등산 계곡에서 수박으로 인한 수질오염 단속은 물론 목욕ㆍ수영ㆍ세탁행위등에 대해 엄격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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