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ㆍ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ㆍ발명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허청과 공동으로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은 과학 꿈나무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기 위해 우리지역에 소재한 과학관련 우수 연구기관ㆍ산업체 견학과 과학탐구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과학실습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1차로 지난 8월 9일과 10일, 120명의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시청, 시의회 주차장 태양광시설, 고등광기술연구소, 생산기술 연구원 등을 견학하였다. 고등광기술연구소에서 기철식 박사등 5명의 박사로부터 “신비한 빛의 세계, 레이저의 세계”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면서 빛의 세계에 빠져 들었으며, 레이저를 이용한 미션임파서블 등 4가지 체험행사를 가졌다. 또 생산기술연구소 광주연구센터에서 무선비행선 부품을 직접 조립하여 헬륨가스 풍선, 무선 프로펠러를 매달아 상하좌우로 직접 조종해 보고, 물렁물렁한 고무공이 액체질소에 담궈지면 딱딱하게 변하고, 장미꽃도 바삭바삭 부서지는 초저온실험에 마냥 신기해했다. 2차 일정인 8월 16일, 17일에도 초ㆍ중학생과 학부모 160명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광통신연구센터, 광관련 업체인 나토팩, 생산기술연구원을 견학하고 무선비행선 만들기, 초저온 실험을 하였으며, 광주시 관계자는 “초ㆍ중학생들에게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과학 꿈나무와 미래의 인재양성을 돕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발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책과 언론 매체로만 보았던 연구기관, 산업체를 직접 눈으로 경험하고 급속히 발전해가는 과학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실험을 해 봄으로써 학생들에게 지역 과학산업과 첨단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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