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개학 후 학교에서 눈병과 집단 설사환자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확산방지 및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시에서는 유행성 눈병의 원인균인 바이러스는 세균과 마찬가지로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에 최근까지 이어지는 높은 온도로 인해 눈병환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유행성눈병 예방수칙 등 홍보물을 제작 배부하여 예방요령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시는 개학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학교 집단식중독은 방학동안 급식소 시설이나 정수기 등을 사용하지 않아 관리소홀로 인한 오염이 원인일 수 있고, 개학 후 급식을 재개하면서 오염된 식자재나 조리기구, 음용수 등을 통해서 식중독을 유발시킬 수 있음을 감안하여 학교 급식소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도록 당부하였다. 최근 들어 학교급식소에서 집단식중독 환자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시에서는 학교급식관련 시설의 출입ㆍ검사 등의 권한이 있는 교육청에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요청하고, 식중독 발생시 신속한 규모파악 및 원인규명 등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동 권한을 시ㆍ도에 부여해주도록 보건복지부 및 교육인적자원부에 건의하였다. 시 관계자는 외출 후 손씻기, 날음식 익혀먹기, 식품유통기한 준수 등 개인 및 식품위생을 철저히 하면 전염병과 식중독을 80~90% 예방할 수 있으므로 시민들이 이에 대한 생활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광주시는 추석절을 맞이하여 시민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성수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한 부정불량식품 민ㆍ관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시는 쯔쯔가무시, 렙토스피라, 신증후군출혈열 등 가을철발열성질환이 주로 벼베기, 성묘, 캠핑 등 야외활동을 통하여 발병하고 있어 이의 예방수칙 등 홍보물을 제작하여 농촌지역 주민과 추석절 망월동 및 영락공원을 찾는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추석연휴 기간인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을 비상진료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응급의료기관과 당직의료기관, 당번약국 등을 지정 운영한다. 그리고, 응급환자 정보센터(1339)를 통한 의료기관 안내, 응급상담 등도 실시해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갖춤과 동시에 추석 당일에는 5개구 보건소에서 정상진료를 실시하여 시민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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