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은 1997년에 실시설계를 시작해 1999년말 착공식을 가진지 8년만에 성대한 개항식 행사를 갖게 된다. 무안국제공항은 부지면적 2,567㎡에 사업비 3,056억원이 투입되었으며, 활주로 2,800m급 1본, 항공기 9대가 동시에 주기할 수 있는 계류장 9만여㎡, 그리고 차량 2천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등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인천,김해,제주,김포에 이어 다섯 번째로 큰 규모로서 개항과 동시에 국제선은 무안에서 중국 상해와 장사 등 주9편이 운항하게 되고, 12월부터는 대만에서 중국을 잇는 환승노선인 동방항공과 대만 부흥항공이 주28회 운항할 예정인데, 이후로도 중국 심천항공, 태국 파타야항공, 말레이시아, 홍콩 항공, 일본 후쿠오까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국제선 항공수요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남도에서는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나아가서 인도, 파키스탄, 러시아, 멀리 남미의 브라질, 미주, 유럽까지 국제선 노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조하여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무안공항은 안전하게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최첨단 항행안전시설을 갖추고 있고, 안개일수도 연간 16일내외에 불과하여 필요시 인천공항의 대체공항 역할도 할 수 있는 공항으로서 세관, 출입국, 검역 기능과 국제선 대합실 별도 설치 등 국제공항의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서 개항공항으로 지정될 것이므로, 어느 국적사 항공기를 불문하고 신고만으로 이착륙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되기 때문에 항공편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현재 건교부에서 24시간 운용형 공항과 함께 곧 지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라남도에서는 무안국제공항의 개항으로 서남권 관광레저도시를 비롯하여 무안기업도시, 나주공동혁신도시 등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며, 다도해 섬 테마관광, 백제문화권을 중심으로 한 일본여행객 증가 등 관광도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국제선을 개설하는 항공사업자 재정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여행사에 대해서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데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여 전남에서 1박이상 포함된 여행상품개발을 공모하여 상금으로 대상 1천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각각 6백만원, 3백만원씩을 지급하고 외국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대하여는 전남에서 1박이상하는 전세기 편당 5백만원,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대하여는 인원수에 따라 1인1박 1만원, 2박 2만원, 3박이상은 2만5천원씩을 지원하며, 전남지역을 운행하는 차량임차비도 일부 지원하고, 외국에서 무안공항을 이용한 상품을 홍보할 경우 일본 25만엔, 중국 1만3천위엔, 미주와 유럽은 2천5백달러를 지원한다. 내국인 관광객에 대한 지원대책도 마련하고 있는데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여 출입국하는 관광객 유치여행사에 1인당 1만원, 전세기 편당 5백만원, 수학여행단의 공항 운송버스임차비의 60%를 지원하고, 연말에는 우수여행사 10개사를 선정하여 각각 3백만원씩 시상할 계획이다. 물류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는데 가장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의뢰하여 단기대책과 중장기 대책으로 구분해서 금년 말까지는 계획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무안~광주간 고속도로는 무안에서 나주까지는 공항 개항과 동시에 개통하고, 제5공구인 호남대구간 공사도 내년 6월 예정인 완전개통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인데 이 도로가 완공되고 나면 광주에서 무안까지 40분이면 갈 수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공항도 대부분 도시외곽으로 30분에서 1시간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볼 때 광주에서 무안공항을 이용하는데, 초창기에는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크게 불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무안국제공항을 찾기 쉽도록 국도와 고속도로 등에 도로안내 표지판 145곳을 새로 정비하여 무안국제공항 방향표시를 하였고 전남 동부권과 전북권 승객들을 위해 시외버스 노선을 무안공항에서 광주, 목포, 무안을 비롯하여 순천, 전주, 익산, 군산까지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을 구축하고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무안~광양간 고속도로가 완공되고, 서해안 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연결공사가 완료되고 나면 무안공항까지의 접근성은 훨씬 좋아질 것이고, 타지역 공항에 비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며 미주노선 등 장거리 항공편취항을 위하여 활주로를 현재 2,800m에서 3,200m로 연장하고, 급유시설도 9천배럴에서 18천배럴로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항 활주로를 4면까지 확장 개설해서 세계적인 공항으로 성장 발전시킬 계획이다. 내년 봄에 무안국제공항 개항 100일이 되는 날에 열린음악회 등 대형 축하행사를 개최해서 관광시즌 시작을 남도의 관문에서 열어나간다면, 개항초기 예상되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북아시아의 관문공항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면서 축복속에 개항되는 무안국제공항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의 전폭적인 성원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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