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는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11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막했다.오는 15일까지 닷새 동안 화성 전곡항 앞바다에서 열리는 '코리아 매치컵' 세계 요트대회에는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8명을 포함해 9개 나라 12개 요트팀이 참가한다.이 대회에는 국내 업체가 제작한 요트인 'G 마린호'가 공식 경기정으로 사용되며, 모든 경기는 요트전문 채널인 세일 티브이(Sail TV)를 통해 세계 백여 개 나라에 중계된다.또, 같은 기간 전곡항 일대에서는 전 세계의 다양한 보트와 해양 레저스포츠 관련 용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기국제보트쇼가 열린다.아시아에서 3번째 규모가 될 이 보트쇼에는 해양레저 산업 선진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등 전 세계 38개 나라의 대표적인 보트제조회사와 해양레저산업 관련 3백4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또, 35개 나라 2백17개 업체의 투자자와 바이어도 참가한다.행사기간 전시장 안팎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공연 등이 펼쳐지고, 경기도 투자환경 설명회, 해양 레저스포츠와 관련한 세미나, 투자상담회 등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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