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에서는 지난 12일 사할린동포의 여권신청 지원을 위해 논현고잔동 주민센터에서 사할린동포 대표자 40여명을 모시고 여권신청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국적을 취득한 사할린 동포들은 가끔씩 가족을 만나기 위해 사할린을 방문하기 때문에 여권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여권신청과 관련해 서투른 한국어 실력과 비교적 연령층이 높아 거동이 불편한 관계로 직접 여권신청 기관을 방문해 문의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박규자 여권팀장의 강의로 실시된 이날 교육은 여권신청방식 및 영문성명 표기 방법,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전자여권발급 등 앞으로 달라지는 여권신청사항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질의답변이 이뤄졌다.현재 남동구 논현동에 집단으로 거주하는 570여명의 사할린 동포들은 지난 5월 가족관계등록부의 창설허가를 받아, 8월 현재까지 주민등록증 발급을 95%완료한 상태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