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30분 구민의 휴식처인 산곡동 소재 원적산 공원 특설무대에서 찾아가는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개최해 3000여명이 넘는 가족단위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지역문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음악회는 지루하고 어려운 음악을 탈피하여 대중들에게 친근감이 있는 재즈의 선율로 최용민, 박선주, 김준, La Ventana 등이 출연해 ‘사랑이 지나가면, My Romance, Hotel California, My Song, 소년소녀를 만나다, 오즈의 마법사, Liber Tango, La Cumparsita, Summer Time, My Way’등의 음악을 선사했다. 한편, 아이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한 주부는 “이처럼 구에서 마련한 음악회를 찾아 감명 깊게 감상하기에는 처음이다”면서 소감을 전했고, 행사를 진행한 구 관계자는 “꾸준한 노력으로 지역문화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