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올 겨울 제설작업시 이면도로용 소형 염화칼슘 살포기를 사용하겠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구는 지금까지 대로인 경우 대형 염화칼슘 살포기를 통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해 왔으나 이면도로의 경우에는 인력으로 제설작업을 했다. 이로 인해 이면도로에서는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동 주민센터의 공무원들이 제설작업에 투입되어 행정수행 능력이 떨어지고 경사지 빙판형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 겨울부터는 소형 염화칼슘 살포기 5대를 구입해 동 기동차량에 부착ㆍ사용함으로서 적은 인원으로 이면도로의 급경사지 혹은 상습 결빙지대에 대해 신속한 제설작업이 가능하게 되었다. 살포기는 동 기동차량 적재함 후면에 장착해 사용함으로서 차량적재함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탈ㆍ부착이 가능하며 살포 폭은 2~6m로 좌ㆍ우 살포가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 구 관계자는 “관내 이면도로 중 급경사지가 많은 십정1동, 십정2동, 부개1동, 부평2동, 산곡1동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운영한 후 결과를 보고 확대ㆍ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