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4일 구청 대강당에서 각 동 환경지킴이 27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09년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구에 따르면 올해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사업은 경기침체 및 고용악화로 인해 사업시기를 당초 3월에서 2월로 1개월 앞당기는 한편,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상반기에 배정인원을 늘려 배치했다. 이날 행사는 구월1동 환경지킴이 대표의 결의문 낭독에 이어 박계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교육정보센터 부장의 안전의식 고취 및 고령자 재해예방 등에 대한 안전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윤태진 남동구청장은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됨에 따라 우리구의 65세 노인인구도 7.1%가 넘어섰다”면서, “구에서는 올해 노인복지 예산으로 전체예산의 9%를 책정하고, 거리환경개선, 지방세 고지서 송달 등 어르신들의 고용창출을 위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어려운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구정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각 동별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우리동네 환경지킴이의 근로조건은 1일 4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관내 뒷골목, 주택가, 학교 생태숲, 공원 등의 환경정비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및 주민계도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한편, 남동구의 2009년도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사업예산은 모두 7억7천9백여만원(국 152,962천원, 시 320,575천원, 구 305,872천원)으로 상반기는 2월부터 6월까지, 하반기는 7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동안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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