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프 라과디아’ 도로개설비 199억원, 올해 지자체중 최대 규모
의정부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올해 최대 규모의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사업비를 국비지원 받는다. 행정안전부가 지난2일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을 확정한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올해 자치단체별 국비지원계획을 최종 확정 했다. 행안부의 국비지원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의정부시가 지원받는 금액은 총 249억여원으로 그중 캠프 라과디아내 도로개설비 199억여원과 라과디아내 도로와 연결되는 대로2-4호선 개설사업비 50억여원 등으로 이 금액은 기초자치단체중 최대 규모의 국비지원액이다. 라과디아내 토지매입에 국비가 지원됨에 따라 올해부터 폭 30m, 총 길이 130m의 도로를 십자모양으로 개설해 북쪽의 가능지구와 남쪽 구 시가지를 연결하고 동서를 시내 중심가로 연결해 교통난을 해소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곳은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가 11개 위치하고 있으나 도서관이 없어 가능동과 금오동 주민을 위해 6천여㎡에 도서관과 4만여㎡에 체육공원을 조성 할 예정이며, 특히 경전철이 U자로 통과할 예정으로 있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될 것으로 보여 진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시가지내 주택 및 상업시설 밀집지역에 미군부대가 위치해 많은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국비지원 확정으로 반환된 미군기지내 미개설된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함으로써 동서남북 사통팔달의 도로로 도심 교통난 해소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미군공여지 8개소 중 캠프 홀링워터는 도시공원으로, 캠프 에세이욘은 경기도제2교육청사 및 종합문예회관, 문화, 레포츠 단지로 조성하고, 캠프 카일과 시어즈는 광역행정타운을 조성하고 캠프 스탠리에는 대학과 산업단지를, 캠프 클라우드에는 첨단 산업연구단지와 대학, 캠프 젝슨은 문화 체험공원 등을 유치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런 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 시는 국비지원 범위 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예산부족 시에는 국비지원 등을 추가 요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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