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지역 출신 인턴 14명을 선발, 행정 경험을 쌓게 하고 있다. 24일 화순군에 따르면 최근 들어 날로 악화되고 있는 고학력 청년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 준비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직 중인 대졸 미취업자에게 행정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청년 행정인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화순군은 1,2차 선발과정을 거쳐 모두 행정인턴 14명(남.녀 각 7명)을 선발, 소정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23일부터 현장에 배치했다. 이번에 선발된 14명의 행정 인턴들은 모두 지역 출신 대졸 구직자들이어서 이들에겐 지역 행정기관에서 지역을 알고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행정 인턴들은 23일부터 본청(기획감사실, 행정지원과, 재무과, 종합민원과, 문화관광과, 농업정책과), 직속기관(보건소), 및 읍면(이서면, 북면)에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화순군은 행정 인턴 사업을 오는12월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며 이들에게 월 100만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한편 행정 인턴들은 배치부서에서 행정기초 지식을 습득하여 자기 계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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