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5.18민주열사 비석 하수구뚜껑으로 이용
  • 박경신
  • 등록 2009-03-31 01:58:00

기사수정
5.18광주민주화운동 사적지 제14호로 지정된 망월동 구묘역이 관리소홀로 태극기는 찢어진 채 나부끼고 있고 민주열사의 비석은 하수구 뚜껑으로 사용중것인 사실로 드러났다.특히 구 묘역 옆 주차장 하수구 입구 뚜껑으로 쓰여 지고 있는 한 민주열사의 비석은 이곳을 모르고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에 짓밟히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또한 국가와 민족을 상징하는 신성한 표지인 태극기가 실밥이 터지고 찢겨진 채 나부끼고 있어 5.18 옛묘역을 찾고 있는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5.18 구 묘역 관리소홀은 97년 국립 5.18묘역 조성 이후 국가보훈처에서 관리하는 신묘역과 극명한 대비는 매년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와 관련 한현우 광주전남 추모연대 회장은 “5.18 구묘역에서는 민주열사들의 개별 추모행사가 수시로 개최되고 있지만 그 열사들을 기념하고 역사적 의미를 조명할 수 있는 기념관조차 없는 실정이다. 비가 오면 참배객들은 비를 맞으며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신묘역과 차별을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12월8일 임명된 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소장은 5.18단체와 ‘청와대가 대선과정에서 정권창출에 기여한 인사를 낙하산으로 임명하려한다’는 논란을 빚은바 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사적지 제14호로 지정된 망월동 구묘역 상단의 태극기가 실밥이 터지고 찢겨진 채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 재학 당시 민주화 운동을 하던 중 희생된 학생열사의 비석이 5.18 구 묘역 주차장에서 하수구 뚜껑으로 쓰여 지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6.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