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소방본부, 3~4월 430건중 291건…화재시 신속한 신고 당부
전라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봄철 건조기를 맞아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5일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봄들어 3월부터 이날 현재까지 도내에서 430건의 화재가 발생해 사망 4명, 부상 14명 등 18명의 사상자와 20여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원인별로는 쓰레기소각 등 부주의가 291건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고 전기 61건, 기계과열 19건, 방화 13건 등의 순이다. 이중 부주의 화재는 쓰레기 소각 90건, 논․밭두렁 태우기 63건, 담배꽁초 43건, 불씨.화원방치 31건 등 대부분이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이 원인이었고 인명피해 역시 전체 사상자 18명 중 61%인 11명이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피해를 입었다. 장소별로는 임야 130건, 비주거시설 101건, 주거시설 79건, 운송수단 42건 순이다. 문부규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건조한 날씨가 계속 예상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을 일체 금지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해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화재발생시 무리한 진압 시도보다는 먼저 119에 화재사실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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