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 대광국제해수욕장에서 200여명의 선수와 지역주민,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던 2009 춘계 봄철 전국 전국지구력 승마대회가 17일부터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첫날 지구력 대회와 마장마술 시범경기 둘째 날은 장애물 경기 등으로 진행되었고 이와는 별도로 승마아카데미 운영 및 승마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졌다. 미래승마 꿈나무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임자초등학교가 승마부를 창단하였고, 앞으로 승마특성화 시범학교 운영할 계획이어서 임자는 명실 공히 대한민국 승마의 메카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날 박준영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햇볕이 가장 많은 땅 공기가 가장 맑은 지역, 전국 태양광발전의 절반이상을 자랑하는 우리도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하여 승마를 포함한 요트, 모터보트 등 레저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승마시승체험을 통해 이곳이 우리나라의 해변승마의 적지라는 인상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면서 임자초등학교 승마부 학생들과, 튤립 행사 관계자를 격려하였다. 이번 대회에 대구시 승마협회 회장(강옥자)은 튤립대회와 연계되어 국내 어느 대회보다 최고의 적지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다음대회도 꼭 참석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지난해와 차이점은 말마라톤 속성상 지구력 대회를 참가마필은 체온을 식히기 위해 다량의 식수가 필요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다량 식수를 사용하지 않고 바닷물을 활용하여 자연여건을 활용한 전국 최초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대회를 지역의 축제인 튤립대회와 연계함으로써 튤립대회 관광객이 전년 대회보다 250%증가(4만→10만 예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신흥승마클럽 홍병의 선수는 3대가 참여하였으며, 최고령 선수는 승마협회 68세 한영수 선수, 최연소 선수는 신흥승마클럽 중학생인 홍아름 선수(15세)가 참여하여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전라남도는 4계절 승마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비교우위의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승마문화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승마 외승로 코스 조성, 승마아카데미운영, 관광지 승마공원 조성 등 전남의 레저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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