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23일 (주)KCC건설 등과 MOA…2011년까지 음식료품 주업종
전남 영광 대마면 일대가 민간개방방식에 의해 음식료품을 비롯한 기계.장비,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 등을 주 업종으로 하는 일반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전라남도는 23일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정기호 영광군수, (주)KCC건설 최상웅 대표이사, (주)탑건설 권중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대마일반산업단지’에 대한 투자이행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민간개발 사업자인 (주)KCC건설과 (주)탑건설은 영광군 대마면 송죽.남산리 일원에 165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1천1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와 영광군은 사업추진에 따른 전반적인 행정지원과 진입도로.상하수도·폐수처리장 등 각종 기반시설 지원, 토지.지장물 보상업무 대행,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통한 용지 분양을 적극 지원한다. 민간 개발사업자는 민간자본을 투자해 산업단지를 조성, 입주기업에게 저렴한 산업용지를 분양하는 등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4월 말까지 산업단지를 지정하고 용지보상을 위한 감정평가와 지장물건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보상할 계획이며 연내 실시계획 승인을 마치고 공사에 착수, 2011년 10월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해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대마산업단지는 풍부한 농수산물을 가진 영광의 지역적 특성과 광주 대도시와 근접해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감안, 유치 업종을 음식료품 제조업, 기계 및 장비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 고용창출 효과가 큰 업종으로 특성화하기로 했다. 산단 조성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는 건설 기간중에 2천32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19억원의 임금 유발효과, 1천17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대마 일반산단은 전남 북부권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수도권에서 가깝고 서해안고속도로 영광IC에서 5분거리, 무안국제공항과도 근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양호하고 토지 보상비가 저렴하고 지장물이 적은 평지로 개발여건이 좋다”며 “타 지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산업용지 공급이 가능해 최적의 산업단지로 평가받고 있어 개발후 많은 기업들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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