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진도 신비의 바닷길, 세계 명소로 각광
  • 박경헌
  • 등록 2009-04-25 12:13:00

기사수정
  • 25~27일 축제 전후해 日.中.美 관광객 2천700여명 몰려와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알려지면서 신비의 바닷길축제를 전후해 일본과 중국, 미국 등 관광객 2천700여명이 몰려오는 등 세계적인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2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올들어 일본 관광시장에 ‘모세의 기적’, ‘슬로시티 관광’ 등 9개 상품을 전략적으로 집중 개발해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해온 결과 일본시장에서 ‘신비의 바닷길+왕인박사’ 연계상품이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일본인 관광객은 축제 기간동안 420여명이 방문해온 것을 비롯해 5월초 황금연휴기간에 465명이 진도 신비의 바닷길 현장을 찾는 등 5월 말까지 총 2705명의 관광객이 방문을 예약한 상태다.
 
 ‘모세의 기적상품’을 일본 현지에서 판매중인 KTB대한여행사 곽종배 과장은 “신비롭게 바닷길이 갈리는 모습은 일본, 중국, 유럽, 미국에도 널리 알려져 외국 관광객에게 호응이 좋아 여행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매년 지속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비의 바닷길 축제 상품을 구매한 일본 관광객 시나다씨는 “전남 진도 앞 바다 모세의 기적을 보기 위해 특별히 휴가까지 냈다”며 “바닷길 걷는 체험을 꼭 해서 평생 남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고 기뻐했다.
 
 이외에 축제기간중 중국인 39명, 미주 LA교민 54명 등이 신비의 바닷길체험을 즐기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오자 전남도는 관광객의 불편 해소 차원에서 매주 월요일 휴관하는 해남공룡박물관 등 도내 주요관광지의 휴관일을 변경해 29일(월)과, 5월 4(월)일 정상 개관키로 했다.
 
 명창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2010 F1국제자동차 경주대회, 2012 여수세계박람회 등 국제적 이벤트와 신비의 바닷길과 같은 남도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특색있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여행상품’을 만들어 외국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지난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 피에르 랑디가 프랑스 신문에 소개하고 1996년 일본 가수 덴도 요시미가 노래(진도이야기)로 부르면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신비의 바닷길 축제 기간동안 진도 고군면 일원에서 조수 간만의 차로 바다가 갈라지면서 생겨나는 길이 2.8㎞, 폭 40여m의 모래언덕을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3.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4.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5.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6.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7. 동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7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인적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체육복을 읽는 아침’,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 등을 집필한 이원재 작가를 초청해 명예사회복지공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