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단계 용접.설계.기술관리자 등 3개 분야 5월 8일까지 모집
전라남도가 기존 선박용접 인력 양성에 집중됐던 조선인력 양성 과정을 설계와 기술관리자분야까지 확대해 고급인력을 양성키로 하고 훈련생 모집에 나섰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조선기능인력 양성사업을 적극 추진, 한국폴리텍V대학 목포캠퍼스를 통해 3년간 총 1천504명의 선박용접인력을 양성해 도내 조선업체에 공급해왔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약 10배가 늘어난 105억원의 사업비로 2012년까지 2단계 조선기능인력 양성사업을 추진, 약 6천여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선박 용접 훈련과정도 기존 한국폴리텍V대학 목포캠퍼스 뿐만 아니라 광양만권 조선 용접인력 양성에도 지원할 예정이며 훈련 내용도 조선업체에서 양적인 부분에서 질적인 부분을 원함에 따라 훈련인원을 축소해 1인 1부스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4개월로 연장해 심도있는 훈련을 실시하고,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등 조선업체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2단계 조선기능인력 양성사업은 전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기존 선박 용접인력 뿐 만 아니라 조선업체에서 요구하는 설계분야, 기술관리자분야 신규 인력을 양성하며 현재 각 분야별 1기 훈련생을 5월 8일까지 모집한다. 사업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한국폴리텍V대학 목포캠퍼스에서 실시된다. 전남도는 또 현장 인력들의 기술 숙련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신규인력 양성 뿐 아니라 기업 현장 현장인력(재직자)에 대한 맞춤형 재교육 실시를 위해 조선업체들과 훈련 프로그램에 대해 협의를 벌이고 있다. 정순주 전남도 전략산업과장은 “조선업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숙련된 고급인력이 필요하다”며 “2단계 조선기능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도내 조선소들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설계인력 등을 양성하고 기존 현장인력의 기술 숙련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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