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유해성 논란을 빚어오던 산업폐기물 시멘트에 대해 중금속 용출량이 기준 이하라는 판정을 내렸다.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폐기물 재활용 시멘트 10종으로 만든 콘크리트에 대해 중금속 용출 시험을 한 결과 카드뮴과 총 크롬, 납, 구리, 비소, 수은 등 6개 중금속 모두 기준치 이내였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민단체가 참여한 민관협의회를 꾸려 시험방법과 절차, 시료 채취를 협의했으며 한국화학시험연구원과 요업기술원에 의뢰해 시험을 실시했다.이번 발표에 대해 산업폐기물 시멘트의 유해성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최병성 목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조사 대상 시멘트는 유해성 논란이 터진 뒤에 폐기물 투입량을 조절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시험 대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반발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