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남부와 서부지역에서 격렬한 충돌이 발생, 경찰관 16명과 수십명의 무장대원들이 사망했다고 31일(현지시간) 아프간 관리들이 밝혔다.29일에는 자불 지방 남동부 지역에 위치한 샤조이에서 탈레반 반군이 경찰차량을 공격했다. 이후 양측이 교전을 벌여 경찰관 16명과 무장대원 10명이 숨졌으며 경찰 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지메리 바슈하리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이 말했다. 아프간과 나토(NATO) 병력은 헬만드 지방 산징 구역에서 31일 작전을 전개했다고 아프간 국방부 대변인이 발표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공습으로 적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고 전했다.한편 나토군은 이번 공습과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탈레반 반군과 아프간군의 충돌은 올해 들어 격렬해 지는 양상을 보였다. 아프간군과 나토군이 아편 재배지인 헬만드 지방의 진입로를 차단하면서 폭력사태가 심화됐다고 나토 관계자가 주장했다.아프간 서부지역인 파라 지방 푸슈트로드에서는 반군이 경찰서를 습격했다. 경찰이 이에 반격, 반군 10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이밖에 아프간 남부지역에서는 탈레반 반군이 판즈와이와 칸다하르를 잇는 고속도로에 지뢰를 설치, 그 중 하나가 폭발하면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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