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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집창촌’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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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05-07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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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여년 만에 사업추진 “최고 높이 200m(54층)의 최첨단 멀티플렉스 시티”

서울시는 7일 동대문구 청량리 588번지 일대 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에 최고 54층(높이 200m)의 호텔·업무·판매·문화·주거 등 주상복합단지 건축을 골자로 하는 개발기본계획을 공고했다.
 
이로써, 수십여년간 서울의 대표적인 집창촌 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청량리역 주변을 동북권 생활중심지에 걸맞는 최첨단 멀티플렉스 시티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됐다.
 
그동안, 서울시에서는 1994년 도심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하여 청량리역 일대의 도시환경을 개선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대립되어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불량한 환경으로 계속 남게 되었다.
 
최고 높이 200m 이하, 54층 규모의 랜드마크타워에는 판매·업무·숙박·주거의 다양한 용도의 복합시설이 들어서고, 저층부는 판매시설 특화단지로 민자역사와 연결하며, 높이 150m, 40층 규모의 주거타워나 왕산로변의 문화시설 및 업무시설은 복합용도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문화시설은 플라레타리움(천문체험 학습공간, 4D체험관)이 설치되어 최첨단 멀티플렉스 시티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하는 홍릉벤처벨리와 청량리 일대에 위치한 서울시립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한국예술 종합대, 고려대, 한양대 등 8개 대학과 연계된 복합업무의 중심으로 청량리의 위상과 도시기능 전환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청량리 균형발전지구의 사업추진을 촉진하고, 열악한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총 4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동북권의 낙후된 지역에 대하여 전농·답십리뉴타운 사업과 청량리균형발전촉진사업을 효율적으로 연계하여 강남·북간 지역이 균형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주변 환경과 판매·문화시설 등을 확충함으로써 도시의 건전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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