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
전라남도가 여수와 목포 등 도내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회 장애학생체육대회에 수화통역사를 포함한 자원봉사자 400여명을 투입, 남도의 넉넉한 인심과 훈훈한 정을 아낌없이 나누고 있다.
특히 이번 장애학생체전 자원봉사에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희망체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과 배려가 있는 평등체전’, ‘시민과 함께 세대간 사랑과 우정을 다지는 화합체전’이란 목표에 따라 오랜 기간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온 베테랑 봉사자들이 투입됐다.
활동 분야도 11개 종목의 경기장 안내, 급수봉사, 교통질서, 환경정리 등 8개 분야에 집중돼 있다.
특히 이번에 치러지는 체전이 신체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장애학생들이 참여하는 경기인 만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전문 수화통역사 26명이 선발돼 활동하고 있다.
또한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 장애학생들의 경기장 이동과 원활한 경기진행을 도울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지원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거나 해병전우회, 베트남참전전우회, 여수사랑봉사회 등 지역사회 젊은층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활발한 자원봉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12일 대회 개막식에 앞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육상과 축구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은 자원봉사자들이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마치 자기 일처럼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에 찬사를 보냈다.
여수시 중앙동에 거주하는 박모(70)씨는 우중임에도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참 보기 좋다. 그래야 칭찬받제”라며 “몸만 성하면 나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어머니회 이만심(74?여?여수시 돌산읍)씨는 이번 체전 최고령봉사자로 돌산에서 1시간 남짓 걸리는 시내버스를 이용해 망마경기장(구 여천시)까지 출근하면서도 회원 중 가장 빨리 출근해 선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다.
부부자원봉사자도 있다. 목포시 용해동에 거주하는 신중관(65)?정점덕(65) 부부는 장애학생들에 대한 애착과 노후생활의 보람을 찾고자 안전요원과 급수봉사분야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교사로 재직하다 정년퇴직한 이들은 평소에도 목포시 ‘실버봉사단’ 일원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영암군 삼호읍 용당리에 거주하는 송경석(60)?윤추례(61) 부부는 노후생활의 보람과 목포에서 처음 열리는 장애학생체전에 대한 관심도 차원에서 선수 보조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이번 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달부터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의 자세와 역할’, ‘친절교육’을 주제로 전문강사를 초빙, 교육을 실시하고 경기장별로 ‘현장 임무부여 및 근무요령 설명’을 실시하는 등 이번 체전을 앞두고 자원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