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스테이션 제작 및 핵심부품에 대한 제조시설이 경기도에 설립된다고 밝혔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일본의 대표적인 가스압력조정기 제조사인 이토코키社와 화성시 장안산업단지에 5백만불에 대한 투자협약을 6월 16일 오후 2시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토코키社는 1998년에 한국이토(주)를 설립하여 투자를 해오고 있는 회사이며, 이번 신규 투자 분야는 수소에너지 핵심부품 및 엔지니어링 사업으로 기획재정부로부터 고도기술수반 사업자로 사전 결정된 첨단기술 분야이다. 이토코키사가 투자 계획 중인 5백만불은 금년 중에 대부분 투자되어 ‘09. 11월부터 공장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이토코키社는 수소 및 LNG용 핵심부품을 제조 및 엔지니어링 사업은 물론, 연구개발 활동까지 경기도 장안외국인산업단지에서 수행할 예정으로 있어, 향후 미래형 자동차의 운행 인프라 구축 및 상용화 개발 촉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이토코키社의 이번 투자는 최근 국가적인 화두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및 경기도 차원의 ‘녹색경기 프로젝트’와도 부합되는 프로젝트이며, 수소경제시대를 위한 핵심 인프라인 수소스테이션 및 핵심부품 분야의 기술파급효과가 큰 사업으로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토코키社의 우츠미 니로 사장은 “당사와 한국 에너지업계와의 인연은 196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한진상사가 발주한 인천의 LPG 저장기지를 시공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긴밀하게 교류 및 투자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경기도에서의 신규투자는 전세계적인 에너지정책의 최대 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있어서 일본이 앞서 있는 수소, LNG스테이션과 관련한 첨단기술의 도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1953년 일본 오사카시에 설립된 이토코키社는 직원 250명, 매출85억엔의 중견기업으로서 각종 가스압력조정기 및 밸브, 가버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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