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지난 4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전체회의를 가진 뒤 의장의 대 언론 설명을 통해 북한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안보리 의장국 우간다의 루군다 대사는 7일 회의를 마친 뒤 대 언론 구두 설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행위를 비난하고, 커다란 우려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루군다 대사는 이어 북한은 결의 1874호에 명시된 모든 조항을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결의 1874호는 북한에 대한 추가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과 관련한 모든 활동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일본 요청에 따라 열렸으며, 의장 구두 설명은 결의안이나 의장성명보다는 수위가 낮은 것으로, 의장이 이사국들의 의견을 취합한 발표문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 주요국 회의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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