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도내 일자리창출과 벤처창업보육 활성화 지원을 위해 센터 시설 개선으로 발생한 불용물품 491점을 사회복지법인 혜산과 현대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에 나누어 무상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품이 제공되는 사회복지법인 혜산은 노인복지시설을 2개소 운영하며, 지역사회 노인과 저소득층 보호가 필요한 노인들에게 각종 복지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는 복지시설이다.
또 현대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는 통일부 하나원과 새터민(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교육 프로그램 MOU를 체결한 노동부 지정 훈련시설로 북한이탈주민이 하나원 퇴소 후 거주지로 정착시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 전달되는 물품은 경기중기센터내 숙박동에서 사용하던 침대와 화장대, 원형테이블, 스탠드, 소파, 소형냉장고등 총 491점으로 각 시설별 필요수량만큼 나누어 기증할 예정이다.
또 향후 매각이 용의하지 않은 물품 및 매각금액이 소액인 경우도 확대하여 소외된 계층에 무상 기증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에도 시설 개선사업으로 숙박 동에서 사용하던 침대 및 화장대, 원형테이블, 스탠드, 소파 등 총 284점을 안양시 소재 (사)동방사회복지회 안양샤론의집에 기증한 바 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센터의 불용자산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쓰여 질 수 있게 돼서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여 타기관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 강언숙 교장은 “센터의 지원으로 새터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편의 시설들을 제공할 수 있어 그들이 정착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더욱 정진해 가도록 교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사회복지법인 혜산의 관계자도 금번 센터의 물품기증으로 인하여 소외된 노인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출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공간운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11월 센터 숙박동을 창업보육시설로 리모델링해 창업초기 기업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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