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아트센터는 파주시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운영되며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으로, 미술문화의 누림이 어색한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형태와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면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교하아트센터에서 미술은 그저 어렵고 생활과 동떨어진 낯선 문화가 아닌,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즐겁고 재밌는 일상이 되고 있다.
교하아트센터는 뜨거운 여름의 한가운데서 삶과 예술 속에 분주했던 여성작가들의 전시를 마련했다.
경기북부여성작가회가 8월11일부터 23일까지 제8회 정기전을 갖는다.
경기북부여성작가회는 2002년 창립하여 경기북부지역을 매년 순회하며 전시를 여는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경기북부여성작가회는 고양, 구리, 남양주, 동두천, 의정부, 파주, 포천 등 경기북부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작가 5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북부지역 여성예술인이 중심이 되어 '미술을 통한 사회봉사'를 기본 정신으로 하여 이를 통해 인간의 정서를 순화하고, 서로의 예술을 이해하고 상호 교류하는 미래지향적이며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도예, 테라코타, 오브제 등 90여점이 출품된다. 우리를 둘러싼 일상의 사물과 현상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매순간 다른 얼굴로 다가오지만 그것에 시선을 집중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 이 전시의 작품들은 이처럼 쉽고 평범하게 지나치는 사소한 것들에 대한 관찰을 통해 여성의 감수성을 드러낸다. 여성이기에 가능한 부드러움 속의 강인함, 섬세한 표현에 내재된 열정을 깊이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내 집에 그림 한 점 걸기 취지로 ‘작은 그림전’을 기획했다. ‘작은 그림전’은 작가들이 소품 한 점씩을 추가 전시하며 판매하는 행사로 4호 이내의 작품을 10만원대에 판매할 예정이다.
( 오픈행사 : 2009년 8월 11일 오후 5시)
**참여작가; 김기숙,김상아,김영미,김영주,김옥경,김정현,김진녀,김청미,김향복,김현수,김혜순, 김혜정,김효순,나애숙,노영해,박승순,박영아,박희경,손정남,신혜균,심명숙,윤금숙, 윤석순,이경림,이문순,이미희,이상숙,이숙호,이영숙,이영연,이지희,이현숙,이화진, 임선화,,이미희,정정희,정혜경,조은주,조천자,차화숙,하지연,하태순,허혜경,현정,황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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