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민 실천운동인 탄소포인트제를 2008년 11월부터 금년 6월말까지 8개월간 시범운영하고 그 결과에 대하여 9월말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전기, 수도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절감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여 포인트를 주고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으로, 세대별 최근 2년간 사용량에 대해 기준사용량을 산정하고 시범사업 기간중 월별 사용량을 비교하여 감축시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이다.
시범사업에는 두산위브아파트, 군내면 통일촌, 진동면 해마루촌 등 총 363세대가 참여하여 76%인 276세대가 일정기준 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하였으며, 기준사용량 대비 전기333,305kwh, 수도 4,711㎥를 절감하여 총 143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에너지를 절감한 276세대에 대하여는 절전형 멀티탭과 종량제 봉투를 5천원~3만원 단위로 지급, 총 오백삼십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되었다.
시는 탄소포인트제 참여 확산을 위해 푸른파주21실천협의회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09년 7월부터 공동주택 단지별로 참여자를 모집, 9월 현재 23개단지 15,000여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앞으로 탄소포인트제 운영기준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는 시민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활동이며, 참여 세대가 에너지를 절약함으로써 직접 공공요금을 절약하고 인센티브도 받는 일석이조의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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