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강현석)는 지난 12일, 영어체험실이 설치된 화중초등학교에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영선) 소속 9명의 시의원이 참석하여 사업운영 현장을 확인하고 해당 학교에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영어체험교실은 초등학교 영어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영어학습 및 체험활동 공간을 구축함으로써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학습 기회를 제공키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35개 초등학교에 지원 설치됐다.
단위학교형 및 거점학교형으로 구분 운영 중인 영어체험교실은 거점학교형의 경우 하늘초 등 5개교에 영어체험실 설치 뿐 아니라 원어민 보조교사 2명, 한국인 보조강사 2명, 관리전담교사 1명을 배치하여 해당학교 학생 뿐 아니라 방과 후에는 인근 학교 학생까지 흡수하여 거점 운영중이다.
화중초의 경우, 금년초에 시지원금을 배정받아 1실(Imagination Room) 및 2실(Study Hall)에 각각의 테마별로 △병원, △마켓, △서점, △문구점, △은행 등 코너를 설치함으로써 아이들이 이곳에 설치된 기자재를 활용하여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실제 영어를 구사하는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화중초 영어체험교실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공항 입국심사에 필요한 영어표현을 체험하고 있던 김슬기(10세, 여) 학생은 “방과 후에 학원에 가지 않아도 이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어서 좋다.” 면서 “다음에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입국심사는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김남준 교육체육과장은 “현재 우리 시는 관내 76개 초등학교 중 75개교에 원어민 강사를 배치하고 있어, 영어체험교실 운영에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고 전한 뒤 “나날이 영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영어 관련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구축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환경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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