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소리를 알리는 소리꾼 고향사랑의 뜻을 후배에게
우리시대의 진정한 소리꾼 장사익씨가 지난 17일 오후 11시 고향 충남 홍성군 광천읍을 찾아 모교 광천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열었다.
‘진로와 미래’라는 주제로 장씨 본인이 청소년 시절부터 현재의 ‘소리꾼 장사익’이 있기까지 인생 경험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평소 품은 고향사랑의 뜻을 후배에게 전달해 미래 성공은 고향사랑에서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장씨 특유의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강의 간간히 애창곡 ‘희망 한 단’, ‘시골장’을 거침없이 뽑아내 가창력을 뽐냈으며 예술무대를 방불케 했다.
장씨는 1949년 광천읍에서 태어나 어렸을 적부터 노래에 소질을 보였으나 그 길을 택하지 않고 46살의 중년의 나이에 늦깎이 가수로 데뷔한다.
젊어서는 생활고로 10여 가지 직업에 뛰어들기로 했으며 우여곡절 속에 결국 노래의 길로 들어서 현재 ‘소리꾼 장사익’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1995년 KBS 국악대상 대통령상, 1996년 KBS 국악대상 금상, 2006년 국회 대중문화, 미디어 대상 국악상 등을 수상했으며 국외에서도 한국의 소리를 알리는 소리꾼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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