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1호 예능보유자인 해천 이성희 선생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1호 예능보유자인 해천 이성희 선생(사진)이 ‘경기휘몰이잡가 각 도 민요 선별곡집’을 CD 5장으로 해설 책자와 더불어 휘몰이잡가보존회 주관, 고양시 후원으로 제3집을 내놓고 경기도 일대 각 초중고등학교에 무상 배포하였다.
이번에 배포된 CD1에는 휘몰이잡가 편으로 만학천봉, 곰보타령, 병정타령 등 16곡, CD2에는 경기 12잡가 편으로 유산가, 적벽가, 등 8곡, CD3 역시 경기 12잡가 편으로 제비가, 소춘향가 등 9곡, CD4에는 서도잡가 편으로 관동팔경, 사설공명가 등 10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CD5에는 경기민요 편으로 창부타령, 노랫가락, 한강수 타령 등 무려 23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제껏 경기소리가 이 땅에 생긴 이래 단독으로 70여곡을 독집으로 음반을 내신 분은 드물며, 해천 이성희 선생님의 초유의 대역작이라고 볼 수 있다.
이성희 선생님은 “소리를 한다고 해서 다 소리가 아니며, 이 모든 것을 해득하여야만 비로소 소리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50여년을 우리의 전통가락과 소리를 잇고자 노력해 온 이성희 선생은 고 벽파 이창배 선생으로부터 선소리, 산타령, 경기 12잡가, 서도잡가, 휘몰이잡가, 시조가사 등을 모두 전수 받았으며, 99년에는 경기도로부터 경기소리 휘몰이잡가 제31호로 인정받아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정통성과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예술봉사 위문공연 및 문화재공개행사 초청 공연 외 올해 9번의 정기공연을 가진 바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