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강황을 시험재배한 결과 경기북부지역에서 소득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한반도의 지난 100년간(1906년-2005년)온도는 전 세계 평균기온이 0.74℃도 상승한 것보다 2배 높은 평균 1.5℃ 상승하여 다른 나라에 비해 평균기온 상승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와 같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강황을 지난 4월부터 165㎡ 면적에 시설하우스 시험재배에 들어가 11월에 수확을 했다.
수확 결과는 평균 주당 1kg이상 생산되어 10a당 최소 3,000kg이상 수확할 것으로 보여 강황이 kg당 2만원내외로 거래되는 것을 감안할 때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 관계자는 “수확한 강황은 파주개성인삼축제, 장단콩축제 등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앞으로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수확한 강황 종자는 저온저장을 거쳐 내년 3월에 농가 현장실증시험용으로 각 읍면동에 분양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앞으로 한반도 기후변화에 대응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고소득 작물 시험재배를 통해서 돈을 버는 농업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농업인도 친환경농업의 장점과 수도권의 지역 이점을 살린 특화된 재배방법으로 생산에서 유통까지 눈높이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카레의 원료로 쓰이는 강황은 인도 등 열대지방이 원산지이고 세계 10대 식품에 들어있으며 주성분인 커큐민은 암과 싸울 힘을 길러주는 천연물질로 ‘땅속의 보물’로 불릴 만큼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
강황은 간장의 효소를 활성화하고 지방을 제거하며 간 조직의 재생을 돕는다. 또 찌개를 끓일 때나 생선을 구울 때 등 모든 음식의 첨가재료로 사용이 가능해 그 수요가 증가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예작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940-4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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