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45일간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추진한 결과
광주시가 지난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45일간을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을 추진한 결과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하면서 시청과 5개 구청,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 등 7개 기관에 200여명이 근무하는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해 상황실을 가동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예방활동에 주력했다.
특히, 가을철 산불이 100% 입산자 실화로 인해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 산불취약지에 감시원을 집중 배치하고 산불조심깃발을 설치하며 논밭두렁 소각금지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무등산공원 등 6곳에는 산불감시자동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시청 산불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하며 감시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시는 산불조심 기간 외에도 산불종합상황실 운영 등 비상체제는 그대로 유지한다.
시 관계자는 “광주지역에서 가을철 산불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산을 아끼는 시민들이 산림내 취사안하기, 불법쓰레기 소각 안하기, 논밭두렁 소각안하기 등을 적극 실천해준 덕분이다”며 “날씨가 건조해지면 산불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에도 지속적으로 산불조심운동에 모든 시민들이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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