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유입경로에 대한 본격적인 추적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이번 구제역이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 A형으로 판명됨에 따라 구제역 발병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제역 발생 농가 주변 천240개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예찰 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반경 10㎞ 이내의 경계지역에서는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방역 활동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3천명의 요원을 동원해 앞으로 1주일간 전국적으로 가축의 이상 유무를 관찰하고 이상이 있을 땐 즉시 방역요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매몰 처분 농가에 대해서는 피해 예상액의 50%를 보상금으로 우선 지원하고 최종 보상금이 산정되면 정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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