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부터 경영안정자금 등 3,213억 융자지원
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회복이 가시화 될 때까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을 조기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자금부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을 포함해 총 3,213억원을 15일부터 지원한다.
우선, 올해 초 중소기업의 생산 및 서비스기반 고도화와 경영혁신을 위해 구조고도화 자금 250억원과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1,300억원을 지원하고,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신기술 지식집약형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150억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영세 자영업자, 재래시장 상인, 무점포 미등록 사업자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올초부터 광주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200억원의 신용보증 공급도 신속히 지원해 서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영세소상공인 편의를 위해 ‘보증지원 현장 기동반’을 연중 운영, 전통시장과 골목길 상권은 물론 금융 사각지대까지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보증발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1,300억의 경영안정자금과 250억원의 구조고도화 자금을 설 이전에 미리 공급해 실질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기업자금 부문은 광주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062-955-4045)에서, 신용보증공급 부문은 광주신용보증재단(062-950-001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살리기 일환으로 재정조기집행 예산을 일자리창출과 민생경제살리기 등 경제위기극복에 투입해 경제살리기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규모를 대폭 늘려 18,800여개 업체에 총 4,865억원을 지원해 민생경제 위기를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유례없는 경기침체를 이겨냈지만 여전히 산업 경기는 정상 가동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자금 조달 사정과 경기여건을 면밀히 점검해 기업 경영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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