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의심증상으로 신고됐던 경기도 포천의 돼지가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전날 침흘림과 유두주변이 붉게 부풀어 오르는 등의 증세를 보여 구제역 의심증상으로 신고됐던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이 모씨의 돼지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음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구제역으로 신고된 13건 가운데 8건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5건만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특히 지난 19일 경기도 연천군 임 모씨의 한우 농가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지금까지 9일째 구제역 확진 가축은 나오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날 신고된 돼지가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나온데 대해 크게 안도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는 못하고 있다.
18일 신고된 연천 농가에서 바이러스가 퍼졌을 경우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나는 2월 1일까지는 안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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